(정도일보) 양주시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서 열리는 ‘제58회 단종문화제’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본격적인 지역 간 교류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영월군 대표단의 양주시 방문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두 지자체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양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자체 간 상생 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문화·관광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행사 첫날, 단종문화제 개막식 참석에 앞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양주시와 영월군은 각각 200만 원씩을 기부하며 상호 간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양 시군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후 대표단은 단종문화제 개막식에 공식 참석해 양주시를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영월군과 논의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단종문화제는 우리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주시와 영월군이 문화·관광을 넘어 행정, 경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도 “양주시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두 지자체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58회 단종문화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월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됐으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