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은 여성가족부 지정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 주관으로 4월 25일, ‘2025년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양성평등한정책을 운용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실현을 위해 컨설턴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위촉된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20명은 양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지정 강원성별영향평가센터는 위촉된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교육과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제1차 교육은 도 및 시군, 도교육청의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제도 지원을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컨설팅을 위해 성인지통계 활용 능력 향상이 핵심으로 강조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발간한 ‘여성·가족·복지통계’ 자료를 활용해 성인지통계 적용 및 해석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컨설팅은 해당 정책이 양성평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찾는 과정이다.
사업 외 법령의 제·개정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와 컨설팅을 통해 개선안을 찾으며 법령과 사업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강의를 통해 최근의 법령 성별영향평가에서 주목하는 주요 내용과 사업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 김숙영 원장은 “강원자치도에는 오랜 기간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다. 이 분들이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서 실효성 높은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