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진안군이 급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학명: Tuta absolu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농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외래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진안군은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2종을 즉시 공급하고, 공동 살포를 통한 집중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군의 결단으로, 농가들 역시 빠른 시일 내 방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뿔나방은 잎, 줄기, 열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해충으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에 방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약제 살포에 나섰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외래 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마토 재배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 뿔나방은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반드시 정해진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고, 군에서도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