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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고진초 '꿈빛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

시·용인교육지원청이 3억원 투입…다함께 돌봄센터 연계해 방과후 아이들도 함께 이용

 

(정도일보) 용인특례시는 17일 오후 리모델링을 끝낸 처인구 고진초등학교 ‘꿈빛도서관’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상수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처인3지구 학교장 7명, 고진초 학부모·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소식에 참석한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도서관을 둘러보며 개선된 환경을 살피고, 공간을 멋지게 꾸며준 서경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어느 학교에 이렇게 훌륭한 도서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도서관의 디자인과 색감, 공간구조 설계가 뛰어나고 세련되게 조성됐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꿈빛도서관’이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해 개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꿈을 이룰 수 있게 빛을 밝혀준다는 의미를 담은 ‘꿈빛도서관’이라는  이름처럼 이 멋진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키워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고진초에 다함께 돌봄센터 20호점을 개소하면서 방과 후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사업비 총 3억원(시비 1억 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502㎡, 2층 규모의 전용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은 복층 구조로, 1층엔 창가 열람실과 그림책 열람실 등이 조성됐으며, 2층엔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공간에는 계단 열람실을 설치하고 명화를 전시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며 공연·연주회·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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