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는 4월 15일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깔끔한 집 만들어 주기 50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자금동의 특수시책인 취약가구 청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고령, 장애, 건강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 정리정돈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찾아 폐기물 처리, 청소, 소독‧방역, 짐 정리 등을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활동에는 회룡로타리클럽(회장 김재유) 회원들이 참여해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대상 가구를 방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민관이 협력해 청소와 정리에 나선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지원 대상자로 노인은 “몸이 아파 청소나 짐 정리는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고맙고 기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재유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종원 동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자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