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시,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 시작

승지초·능곡고 첫 수업 진행… 특수교육 대상 학생 정서 회복 기대

 

(정도일보) 시흥시는 지난 4월 9일 승지초등학교와 시흥능곡고등학교에서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첫 수업을 진행했다.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사업은 시흥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참여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수업은 승지초등학교와 시흥능곡고등학교 4개 학급, 총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승지초등학교 등 6개 학교, 13개 특수학급, 총 70여 명이 참여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학교 내 텃밭과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향기식물 관찰, 오감 자극 활동, 지주대의 역할 이해, 나의 지주대 알아보기 등 회기별 치유중재요소(신체적ㆍ사회적ㆍ인지적 등)가 반영된 활동으로 구성된다.

 

치유텃밭 프로그램 운영은 치유농업 전문자격을 취득한 치유농업사가 계절별 식재를 기반으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심리적 안정과 치유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의 가치가 확산하는 시기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궁금한 점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