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심오섭 도의원, ‘IB 프로그램의 정책화’ 및 ‘학교 및 직속기관 평가’ 내실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국민의힘, 강릉2)은 11월 27일 실시된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25년 신규 편성된 ‘IB 프로그램의 정책화’와 ‘학교 및 직속기관 평가 내실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 심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맛보기식으로 IB 프로그램을 사업비 15,000천원으로 예산 편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IB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우리 강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의원은 “국내 동향을 살펴보면, 대구, 충북, 제주교육청에서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정책 사업화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라며, “도교육청에서도 해당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하여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심 의원은 “해당 사업을 정책사업으로 발굴해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전담팀을 꾸려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추경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교육청에 학교와 직속기관 평가를 내실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심 의원은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서는 내부인력을 활요해 자체평가로 그치는 것이 아닌, 외부인력을 적극 활용해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평가지표를 강원 교육정책 기조에 맞추고, 기관별 특수성을 반영하는 등 현장과 괴리감이 없는 평가편람을 확정해서 운영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내ㆍ외부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매년 교육청과 학교의 평가 분석보고서를 만들어 외부에 적극 공개하고 있으며, 후속조치로 평가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해서, 데이터를 근거로 평가 환류까지 실시하고 있다”며 “강원교육청에서 이를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평가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고 내실있게 운영된다면, 보고서만 보더라도 현장의 어려움 역시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며, “ 제대로된 평가보고서는 예산 심사 시 정책 결정을 위한 또 하나의 판단 근거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및 직속기관 평가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지금보다 더 발전적인 강원교육행정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