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원,“강원자치도 시설원예 육성 조례안”발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및 농업 경쟁력 제고 등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

 

(정도일보) 강원의 농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설원예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발의돼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11.27(수) 제333회 정례회 제6차 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시설원예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권혁열 의원(국민의힘ㆍ강릉)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강원자치도 시설원예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강원의 시설원예 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됐다.

 

조례안은 이를 위해 시설원예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와 농업경영체 및 기관 등에 대한 재정 지원 사항을 담았다.

 

이와 함께, 강원자치도 시설원예 발전계획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권혁열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023년 기준, 강원의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253만1천원 늘어난 5천290만6천원을 기록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면서 “그러나 농가 소득 중 각종 보조금과 연금 등 이전소득이 여전히 1천800만원 이상을 차지하는 등 그 이면에는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않다”고 밝혔다.

 

권혁열 의원은 특히, “근본적인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선 시설원예 육성 및 체계적 지원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는 물론 첨단화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시설원예 육성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전략 작물 육성 등 증요한 활성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강원의 시설원예 농가수는 1만1천684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횡성군이 1천48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홍천군 1천316가구, 철원군 1천280가구, 춘천시 1천10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시설원예 작물별로는 토마토가 28.8%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고추 22.6%, 오이 14.6%, 파프리카 8.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13일(금)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