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에 이어 8월 7일 17시 30분 도청 종합민원실에서 공무원과 청원경찰로 구성된 비상대응반, 춘천경찰서, 보안업체가 참여하여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 하반기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민원팀장과 청원경찰의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녹화, 비상벨 호출, 경찰서와 보안업체의 출동 및 민원인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악성 민원인으로 인한 민원 공무원의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공무원 보호 및 2차 민원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도와 경찰서, 보안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안전 가림막 설치, 공무원증 케이스 녹음기 등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가족수유실, 노약자 배려석, 민원안내 봉사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길탁 행정국장은 위법 민원인에 대한 기관 차원 법적 대응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원공무원과 도를 방문하는 민원인분들 모두가 행복한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