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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48장, 프랭클린 효과

 

 


시편 48장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프랭클린 효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로마서 12장20절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펜실베이니아주 의원이던 시절의 일입니다. 중요한 안건으로 다른 의원의 협력을 반드시 얻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의원은 맹목적으로 프랭클린을 싫어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은 이 문제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프랭클린은 아무 걱정 하지 말고 2주만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나자 프랭클린은 거짓말처럼 상대 의원의 협력을 얻어냈습니다. 

 

도대체 무슨 방법을 썼냐고 묻자 프랭클린은 단지 책을 빌렸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 의원에게는 아주 힘들게 구한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빌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하자 갑자기 다음부터 저를 만날 때마다 도울 일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때의 경험으로 “나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은 내가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도 나를 더 도와주려고 한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지금은 ‘프랭클린 효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적재적소에서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되도록 많이 베풀고, 필요한 것은 당당히 도움을 받으며 복음이 흘러갈 수 있을 정도로 관계의 통로를 넓히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십시오. 크고 작은 일들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고 연합하는 성도가 됩시다.

 

"주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는, 좋은 관계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