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29일 12시,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샌드위치 경제스터디’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조경엽 실장이 ‘경제안보 시대의 한국경제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미중 패권경쟁과 경제안보 시대에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무역질서를 분석해 보고, 아울러 한국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내외적 위험요인의 복합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는 5년마다 성장률이 1%씩 하락한다는 법칙이 현실화되고 있는 반면, G7국가들의 잠재성장률은 상승하는 기로에 서 있다.
조경엽 실장은 이러한 저성장의 원인으로 기업가정신의 퇴보를 꼽으며 앞으로 한국경제가 어느 경로로 갈 것인지 세가지 경로에 대해 전망한다.
또한, 경제와 안보가 분리 불가능한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이 유지 불가능해짐에 따라 탈중국에 따른 위험요인을 최소화 하면서 기회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중국 경제의 구조적 리스크에 대해서 살펴보고 대응전략에 대해 평가해 봄으로써, 한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저성장 극복 방안을 위한 3대 개혁 및 구조조정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응방안을 분석해 본다.
조경엽 선임연구위원은 텍사스오스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회예산정책처 세입세제분석팀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을 지낸 경제학자로 현재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함에 있어 최우선 가치를 ‘경제’로 두고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제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샌드위치 경제스터디는 올 1월부터 매달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1시간 분량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정책을 추진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