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한복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상인 한복입기를 활성화하는데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한복을 일상적으로 즐겨 입는 문화를 조성하여 전통문화 계승ㆍ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한복 입기 권장에 관한 사항 ▲강원특별자치도 한복의 날 지정 ▲한복 입은 자 우대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한복 입기를 활성화하고 일상에서의 한복 문화 확산을 도모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오섭 의원은 “k-컬쳐가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고, 우리 민족의 역사가 가미된 콘텐츠가 드라마와 웹툰 등을 통해 각광받는 상황에서, 정작 우리 일상에서는 한복이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역설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도내 한복 입기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면, 일상에서의 한복입기 문화 확산을 넘어서, 도내 문화콘텐츠 사업과 도 관광 사업으로까지 한복의 영향력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15일 제324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