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학습 도약을 위한 교육과정 취약시기 지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3월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배움·성장!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7가지 프로그램 중 “교육과정 취약시기 특별프로그램”은 학기 말과 학년말 학습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이 시기에 현장체험학습, 진로체험 등 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과 학습 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정서‧심리 적응프로그램 △기초학력 다지기부터 더 높은 학력까지 도약할 수 있는 교과 특별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지원한다.
학교급 전환기를 앞두고 느끼는 학습 및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자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1) 대상으로는 △중학교 생활 및 학습 안내 △학습역량 검사 기반 적응프로그램 운영, 중학교 3학년(예비 고1) 대상으로는 △고교학점제 안내 △대학입시 정보 △자기주도학습 및 학습코칭 등을 포함한 “봄맞이 마중물 학습 캠프”를 지원한다.
“강원진학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예비 고1을 위한 윈터스쿨”을 기획하여 고등학교 입학 전 △수능에 대한 적응력 향상에 필요한 온라인 수업 개설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및 Q&A 제공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특히, 예비 고1은 올해 11월 기말고사 이후부터 '이음 교육주간'으로 지정하여 △정규 교육과정 교과 간 융합 수업 △진로‧학습역량 신장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캠프 △집중력 향상캠프 △학습코칭 주간 운영 등 고등학교 진학에 대비한 내실 있는 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올해 사업성과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중3 대상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 지속 추진 △고등학교 생활 및 고교학점제 등 안내 자료 제작 △수능 맛! 집(集) 수능형 학습 자료를 제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일반고 기숙사생을 제외한 자기주도학습 참여율이 전년도 15% 대비 올해 9월 기준 23%로 증가하는 등 학력 향상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 예비 신입생 대상 학습캠프 지원 활성화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통한 자존감 향상과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