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맞아 산불 방지·대응에 유관기관 협력 강화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정도일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월 18일 오후 2시 국회 고성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북부·동부지방산림청, 육군 3군단,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도내 30개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등 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하는 '2023년 가을철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이 모두 모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한 협의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산불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태세를 확립했다.

 

가을철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입산자실화와 소각산불의 최소화를 목표로 인력 및 장비를 활용한 감시활동 강화, 산림인접 영농부산물의 불법소각 단속 철저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의 대책을 유관기관과 지역 내 사회단체, 이·통장과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영서분소(횡성군 소재)가 이전 완료되어 영서권 지역의 산불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섭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자산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데 온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을철 산불은 주로 입산자 실화와 불법소각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전 도민들의 산불예방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