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무한 캠퍼스 운영을 위한 학교 밖 교육 협의회 개최

“6개 지역사회 기관에서 총 44개 강좌 개설 예정”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도교육청에서 고교학점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하여 도내 6개 기관(5개 대학 및 1개 공공기관)과 ‘무한 캠퍼스 운영을 위한 학교 밖 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

 

무한 캠퍼스 교육과정은 학교 및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학생의 꿈과 진로에 맞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며, 그 중 ‘학교 밖 교육’은 학교를 넘어 우수한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3년 10월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여하여 44개 강좌에 대해 개설 신청을 했으며 기관별 주요 강좌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관동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송곡대학교, 한림대학교)은 전공 교수와 장비를 활용한 전문교과Ⅰ(러시아어 회화, 고급화학, 국제법 등), 전문교과Ⅱ(컴퓨터보안, 프로그래밍, 기초간호임상실무 등) 과목을 개설 신청했다.

 

공공기관인 △설악산생태탐방원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문교과Ⅰ의 생태와 환경 강좌를 개설 신청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맞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지역사회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의 선택 과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밖 교육 참여 기관을 적극 발굴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무한캠퍼스 교육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학습경험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