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산불피해 경험자 마음치유에 나섰다.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 정신건강전문인력 투입 운영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8. 7부터 9. 4까지 지난 4월 강릉 산불 재난경험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구호 프로그램은 재난유형과 지역실정에 맞는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기획해 재난경험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마음구호 프로그램 사업은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강릉 저동 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지난 4월 산불 피해 경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행정안전부 마음구호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다.

 

고령자 대상 재난스트레스 반응 이해하기, 마음의 고통 다루기 등의 심리 안정화 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재난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꽃신 만들기, 원예 활동, 모래놀이 치료상담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에서 산불 재난경험자 38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도내 재난경험자분들은 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상시적으로 재난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이다.

 

양원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산불,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 치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통 받는 도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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