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8월 4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교 방문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지원사업(KLIC)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현장 연수 실시 및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에 의해 인도네시아 교원 37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육정보화지원 연수는 2021년도에는 온라인으로 운영됐으며, 2022년과 2023년도에는 방문 및 초청 연수로 운영한다.
이번 방문 연수에서는 KLIC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이러닝세계화교사단(LEAD: Leading Educators for Achieving e-learning Development) 중 4명의 교원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일주일 동안(8월 7일~8월 11일) 교육정보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교원 및 교육문화연구기술부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교실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27시간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활동, 인공지능교과활용 등의 세부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연수 기간 중 교육정보화연수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놀이와 현재의 K-컬처, 인도네시아의 전통놀이 등을 함께 체험하는 문화교류 시간도 가져 양국의 문화 이해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연수 후 2주차에는, 인도네시아의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교육정보환경을 살펴보고, 현지의 제한된 정보화 환경의 효과적 활용 방안 및 교육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노하우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방문 연수는 대한민국의 교육정보화 모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 LEAD교사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교류협력국의 지식정보격차 해소 및 양국의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이자 강원교육 모델을 자연스럽게 전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올해 10월에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37명 중 19명의 인도네시아 교원을 강원특별자치도로 초청하여 교육정보화 심화연수, 교육정보화 관련 학교시설 및 기관 방문,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와의 MOU에 기반한 2023 KLIC 사업 이행협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기현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방문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교원과 인도네시아 교원에게 상호 성장의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교원의 국제교육교류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 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