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강원도의원,‘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관리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1년에 1번 전문측정 장비를 이용한 불균형 체형 측정 실시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희철 도의원(춘천2)은 전국 최초로 학생 불균형 체형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관리하기 위해 전문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1년에 1번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관리를 위해 1년에 1회 이상 전문측정 장비를 이용한 체형측정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 체형측정을 위한 전문기관 위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제32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초(1·4학년)·중(1학년)·고(1학년) 학생의 척추이상은 2018년 1.06%에서 2022년 2.2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세부터 19세까지 연령중, 거북목을 진단받은 학생은 12만2천368명으로 전체 환자 대비 5%를 차지하고 있다. 척추질환과 거북목 진단 학생이 20대가 되면 10대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불균형 체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철 의원은 “책상에서 학습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현대 디지털화로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초 체력이 약해지고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척추측만, 거북목, 골반이상 등 불균형 체형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 건강검사 시, 1년에 1번은 전문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모든 학생들이 정확한 체형 측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불균형 체형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문 측정 장비를 이용한 체형측정은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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