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구운마을사랑과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 조합원은 6월 22일 10시부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위치한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선진사례 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답사는 나눔햇빛발전소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발전수익으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돌려받는 시민참여 우수사례로 사업성과를 학습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답사는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윤은상 이사장의 직접설명으로 수원시 동부버스 공영차고지에 설치된 3,850㎡의 면적의 태양광 820kW급 설비용량의 운영현황을 자세히 듣고 운영, 수익, 향후 계획 등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윤 이사장은 나눔햇빛발전소 10호는 2021년 7월 12일에 준공되었으며, 건립비 15억원중 시민햇빛펀드모집을 통해 13억원 가량을 건립비용으로 조달했으며, 신규조합원을 포함하여 25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중 과반수가 50~100만원 가량의 비교적 소액을 투자한 협동조합의 우수사례로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가치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 육기화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답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자세히 배움으로 자신감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계기로 협동조합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한층 더 강해진 답사였다고 밝혔다. 신생 조합이지만 시민 대상으로 펀드사업도 조합원과 함께 구상도 해보겠다고 피력하였다.
이 조합의 안희숙 기술이사는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도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조합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여 기후위기 극복과 조합원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답사 소감을 밝혔다.
답사를 주관한 구운마을사랑 관계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에서 활동하는 주민과 신규조합원 13명으로 구성하여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을 6월 1일 창립하고 이달 16일에는 수원시에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