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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능동 '저장강박증' 독거 어르신 대청소 실시

 

(정도일보)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6월 14일 ‘저장강박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독거 어르신 거주지 대청소 및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물건을 저장하는 강박장애가 있는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폐기물 처리, 청소, 소독·방역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상 가구는 집 안에는 길거리에서 주워 온 나무조각,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다. 특히 집 입구부터 거실, 방까지 천장에 닿을 정도로 물건이 쌓여있어 악취와 해충이 가득했다.


대상 어르신은 처음에는 소극적이었으나 가능동 보건복지팀의 권유와 설득으로 사업에 동의하고 집안 청소를 요청해 진행했다.


조지현 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이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얻고 이웃 주민들도 악취와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