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교육용 보드게임 기증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학생 제작, ‘바닷속 말소리 탐험’ 50세트 기증”

 

(정도일보) 강원도교육청은 10일 한림대학교 창업 동아리 ‘트러스트’로부터 교육용 보드게임 “바닷속 말소리 탐험” 50세트(350만원 상당)를 기증받았다.


‘트러스트’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의 교육 및 재활 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재학생들이 결성한 창업 동아리이다.


“바닷속 말소리 탐험”은 아동의 일상에서 친숙한 그림을 활용하여 다양한 한국어 말소리를 발음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발음 연습용 보드게임으로, 아동의 조음발달과 언어 수준에 맞춰 단어, 문장, 대화 수준으로 확장하여 연습할 수 있다.


‘트러스트’ 부원들은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 전공 수업 및 언어치료 실습 과정에서 만난 의사소통장애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는 놀이상황을 고민하던 끝에, “바닷속 말소리 탐험”을 기획하게 됐으며,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기증받은 보드게임을 17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특수학교 9개교에 배부하여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