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윤진성 기자]해상 재난현장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바다의 영웅 4명 가족의 품으로.... -
갖은 해상 재난현장에서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바다의 영웅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2시 30분경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3층 대강당에서 30여 년 이상 해양경찰에 투신한 경찰관 4명에 대한 하반기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철우 서장을 비롯해 후배 경찰관, 퇴임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기간 동안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헌신과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이기춘 경정(33년 근무), 박재석(38년 근무)ㆍ이연식 경감(37년 근무), 김현조(28년 근무) 경위에게 재직기념패와 공로패를 수여하고, 직원 및 가족들이 기념품ㆍ꽃다발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기획운영과장을 역임하다 퇴직한 이기춘 경정은 퇴임사에서 “해양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있었지만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선ㆍ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해 불철주야 해상치안과, 화재, 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 각종 재난 현장 활동에 솔선수범해 동료와 후배 직원들의 귀감이 되었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에 나가서 새로이 시작하는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아쉬운 석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