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활동 지원 자문위원회 구성

분야별 전문가 자문으로 시민 고충 민원 신속·정확 처리

 

 

 

(정도일보) 부천시는 지난 3일 시민옴부즈만의 직무수행에 공평을 기하고 전문가에게 자문함으로써 시민의 고충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민옴부즈만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변호사 2명, 법무사 1명, 건축사 2명, 공인노무사 2명, 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의료사회복지사 1명, 의사 1명, 환경전문가 1명, 복지전문가 2명, 전직 공무원 1명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했다. 임기 2년 동안 전문적·기술적 사항에 관한 자문은 물론 집단민원 발생 시 중재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옴부즈만은 시·광역동 등 행정기관 및 시로부터 사무를 위임받은 단체의 행정행위와 관련한 시민의 고충 민원을 행정기관이 아닌 제3자가 접수해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한 후 관계 기관에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민원 조정, 권고 의견표명 등으로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5월 조례개정으로 시민옴부즈만의 자격을 구체화하고 독임제 의사 결정방식에 맞게 정수를 2명에서 1명으로 조정해 지난 10월 제10대 시민옴부즈만으로 김영협 씨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협 시민옴부즈만은 “시민옴부즈만 자문위원 위촉으로 고충 민원을 더욱 전문적이고 공평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정을 시민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