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장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시간을 쓰는 지혜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전도서 12장1절 미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인 ‘메리 케이’의 창업자인 메리 케이 회장은 바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으로 3백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3억 개의 화장품을 파는 거대한 회사의
시편 2장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다섯 시간의 선물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
시편은 주전 15~5세기 약 1천년 동안 다윗 등 여러 저자들의 기록이다. 하나님께 기쁨과 슬픔, 감사와 찬양, 죄의 고백 및 회개 등을 표현하고, 더불어 이스라엘의 예배와 축제 때에는 찬양 및 교본으로 삼기 위해 작성됐다. 시편 1~41장은 '하나님의 창조와 사랑'을 다룬다. 유대 랍비들은 기존에 전해져 오던 단편의 시들을 권별로 묶어, 모세 오경에 근거하여 다섯 권으로 분류했다. 즉 시편은 모두 다섯 권으로 분류되었는데, 그중 41편으로 구성된 부분은 시편 중 제1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모세 오경 중 '창세기'에 비견되는 본문의 대주제는 '창조와 사랑'이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
욥기 42장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욥은 자신의 미천한 한계를 깨닫고 참회한다. 이어 욥은 세 친구의 허물에 대해서 중보의 제사를 드린다. 끝으로 참회한 욥에게 갑절의 축복이 임한다. [욥의 회개]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결론]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
욥기 41장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드럽게 네게 말하겠느냐 4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6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7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8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9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 ○내가 그것의 지체와 그것의 큰 용맹과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으며 그것에게 겹재갈을 물릴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것의 턱을
욥기 40장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욥기 39장 1 산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욥기 38~41장은 인간의 논리가 한계에 이르자, 마침내 하나님께서 폭풍우 가운데 나타나 욥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이때 하나님은 창조주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함께 그에 대비되는 인간의 나약함을 대조함으로써 누구든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신적 경륜에 회의하고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다]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
욥기 37장 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
욥기 36장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3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그대와 함께 있느니라 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13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14 그들의 몸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생명은 남창과 함께 있도다 15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
욥기 35장 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
욥기 34장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2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3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4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5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6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7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11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12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13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14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16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내 말소리에 귀를
욥기 33~37장은 욥을 향한 엘리후의 긴 권면의 말이다. 엘리후는 욥의 고난을 '하나님의 연단'이라는 차원에서 보면서 욥의 세 친구들보다는 훨씬 발전된 견해를 피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욥이 직면한 불가사의한 고난에 대해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답변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엘리후가 욥에게 하는 말] 1 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3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 그대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 나와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 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 ○그대는 실로 내가 듣는 데서 말하였고 나는 그대의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9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10 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11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 내가
욥기 32장은 욥과 세 친구 사이에 엘리후가 개입하여 중재하는 장면이다. 엘리후는 인과응보론의 세 친구와 자기 의로움을 주장하는 욥의 허물을 동시에 지적하면서 참 지혜를 주고자 한다. [엘리후가 화를 내다]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엘리후의 말]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1 ○보라
※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3초의 여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 버튼을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려주세요 누군가가 정말 다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앞차가 서 있다면 경적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주세요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차안에서 고개를 내밀다가 한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입니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바라봐 주세요. 행여 가다가 돌아봤을 때 환하게 웃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내가 화가 나서 잔소리를 하더라도 3초만 미소 지으며 들어주세요. 저녁에 넉넉한 웃음이 밥상 가득 피어오를지도 모릅니다. 공동체 지체가 내 뜻과 다른 생각을 품어도 3초만 그 사람 입장에 생각하고 말해보세요. 그 사람은 더욱 나를 존경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만한 3초의 여유.... 당신은 얼마만큼의 여유를 갖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