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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큐티] 시편 2장, 다섯 시간의 선물

 

 

시편 2장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다섯 시간의 선물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고린도후서 12장15절

 

독일 헤센주에 사는 안드레아스는 아들이 갑자기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가 백혈병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막 3살 밖에 되지 않은 사랑하는 아들이 곧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도 더 정신을 차려야 했습니다. 백혈병에는 막대한 치료비가 들어서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했지만 그러다보니 아들과의 시간을 가질 수가 없어 안드레아스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이런 안드레아스의 심정을 알았는지 하루는 직장 동료들이 찾아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자네를 위해 초과 근무를 할테니 자네는 회사는 걱정 말고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어.” 안드레아스의 딱한 사정을 들은 동료들이 경영진에게 부탁해 대신 추가로 일을 할 테니 월급을 줄 수 있냐고 물었고 경영진은 이를 허락했습니다. 이 사연을 듣고는 자회사에서까지 대신 근무를 하겠다고 찾아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려 650여 명이 안드레아스를 위해 추가로 일을 했고, 이런 도움으로 안드레아스는 1년이 넘게 아들 옆에서 간호를 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에 5시간 희생을 했지만 한 가정에게는 일생일대의 가장 귀한 사랑의 순간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사랑을 위해, 복음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십시오. 지금 내 주변에 도울 사람이 누군지 찾아봅시다.

 

"주님! 어려운 이웃의 짐도 나누어지며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