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남도의회는 4일 박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인력이 줄어들고 원자재 가격상승 등에 따라 농산물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이나 기자재 구입 지원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권 의원은 “농업경영비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은 오히려 줄고 있다” 고 말하며,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보다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생산비 절감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한다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아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고 우리 경제의 그늘도 짙어지고 있다”며 “수출이 급감하고 서비스업에서 시작된 위기가 제조업으로 번지면서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방역과 과감한 경기대책 덕분에 내수에서는 회복의 불씨도 보이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걱정하는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에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기업을 지원하면서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재정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앞으로 음악 응용프로그램(뮤직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자책 등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자동결제 일정이 이용자에게 미리 고지된다. 또한 복잡한 해지 경로를 쉽게 만들어 어려운 해지 절차로 인한 이용자 불편도 해소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발전과 함께 소비 방식이 ‘구매·소유’하는 것보다는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으로 변하면서 구독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기간 회원권만 가지며 가입기간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고 회원권 범위내에서 수시로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전통경제나 공유경제와 차별화된다. 2020년 구독경제의 세계시장규모는 약 600조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의 비대면화는 콘텐츠 소비 유형을 변화시켜 그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플랫폼)의 경우 복잡한 해지절차, 자동결제 조건 및 내용 미고지, 청약철회 및 취소 방해 등으로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손쉬운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3차 추경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가장 큰 규모로,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현장에서 기업과 상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버틸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한편, 하반기 내수·수출 등 경기 회복을 뒷받침 할 재정 지원이 주요 핵심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제3회 추경안을 확정하고 4일 국회에 제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이 어렵다고 지금과 같은 비상경제시국에 간곡히 요구되는 국가의 역할, 최후의 보루로서 재정의 역할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이번 추경안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에서 시작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35조3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은 세출 확대분 23조9000억원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대규모 해양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불시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구조본부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색구조 뿐만 아닌 피해자·유가족 지원, 호송병원 지정, 해양오염 방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각 부서 기능에 맞는 인원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훈련에서는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어 선내 갇혀있는 선원과 해상 표류자 발생 상황 부여만 전파 된 채 시작됐으나 실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복합적· 돌발적 변화 상황을 부여하여 사고 대응과 응용능력을 강화 했다. 또한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7척과 유관기관 3척, 민간구조선 1척을 동원해 실제 기동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이번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토대로 예기치 못한 해양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25일간 실뱀장어 불법 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3건을 적발하고 해양안전을 저해하는 무허가 바지선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관내 목포와 신안 일대 인근 해상 수산자원보호와 분쟁방지, 해양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였으며 무허가 어선 조업 및 허가어선의 허가외의 불법조업 행위, 실뱀장어 바지선의 항계 내 항로상 침범으로 인한 해상안전 저해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해경은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50분께 신안군 은암대교 서쪽 1.1km 해상 무허가 바지선에 허가 외 어구를 적재한 K모(58세, 남)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했다. 특히 해경은 목포시 북항 인근 해상 항로상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실뱀장어 무허가 바지선 설치현황을 파악해 자진철거 및 사전계도를 유도하여 무허가 바지선 95척에서 54척으로 감소했다. 이후 지속적인 자진철거 유도에도 불구하고 항계 내 항로를 침범해 안전을 저해하는 무허가 바지선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 및 협조요청 하여 행정 대집행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곡성군 보훈회관이 3년여 사업 추진 끝에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곡성군수와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순서는 주요 참석인사의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경과보고,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탁 지청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보훈회관 건립과 관련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준 곡성군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신축 보훈회관이 보훈단체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 뿐만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호국안보의 성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곡성보훈회관은 지상 2층, 부지 2,746㎡(832평), 연면적 500㎡(151평) 규모로 총 사업비는 국비 5억 포함 18억 8100만원이 소요됐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는 ‘2020년 여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시설의 주방에 주방용 K급 소화기 1개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홍보 하고 있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의 과열에 의한 화재로,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어 진화가 어렵다.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식용유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해 가연물(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 가능하다. K급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군사시설의 주방으로, 면적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하고, 면적 25㎡ 이상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초과하는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고흥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 화재는 기존 ABC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며 “법보다 내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3일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무역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무역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말한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혜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참여를 의무화하고, 기금 조성액을 현행 ‘매년 1천억원’을‘20년간 매년 1천억원씩 2조원’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김승남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어민 권익을 위한 무역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대안으로 10년 간 상생기금 1조원을 조성키로 했지만, 2017년 이래 기금 조성액이 매년 목표 대비 20~30% 수준에 그쳐 현재 조성기금은 770억원 가량에 머물고 있다. 김승남 의원은 “농어업 지속가능한 발전과 산업간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개원과 동시에 무역이익공유제 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21대 국회에서도 농어촌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도일보) 장성군이 지난해 인구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순유입은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전입 초과 상태를 일컫는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광주‧전남 인구이동 추이’에 따르면, 장성군은 2019년 전입 807명, 전출 633명을 기록해 총 174명의 인구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순유입을 기록한 자치단체는 장성군을 포함해 세 곳 뿐이며,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가장 큰 전입 사유는 ‘직업’(550명)이었으며 ‘자연환경’(20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 특성을 연구해 수립한 장성군 고유의 인구정책 ‘연어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간 장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적 ‧ 재정적 역량을 모아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을 비전으로 4개 분야를 설정(▲새로운 인구 흐름 형성 ▲청년의 자립 ‧ 결혼 ‧ 육아 지원 ▲세대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력화)하고 82개 정책사업에 304억 4000만 원을 투입했다. 올해 장성군은 ‘청년층’을
(정도일보) 장성호 관광의 새 시대가 열렸다. 2018년 6월 첫 번째 출렁다리(옐로우 출렁다리) 개통으로부터 약 2년 만에 장성군이 제2출렁다리를 정식 개통했다. 정식 명칭은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황금빛 출렁다리’로 명명됐다. 군은 1일 오전 장성호 수변길에서 황금빛 출렁다리의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공직자 및 공사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제1출렁다리를 지나 도보로 약 20분 쯤, 거리로 환산했을 때 1km 정도 수변길을 걸으면 만나게 되는 황금빛 출렁다리는 장성읍 용곡리에 위치해 있다. 총 길이는 154m로 제1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은 30cm 더 넓다. 다리 양 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이 적용되어,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한가운데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짜릿한 체험을 만끽하게 해준다. 이날 장성군은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옐로우 출렁다리 인근 편의시설인 ‘넘실정’과 ‘출렁정’의 영업도 개시했다. 출렁정에는 편의점이, 넘실정에는 카페 및 분식점이 들어서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6월 3일(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로 조성된 기금과 충청북도 옥천군, 굿네이버스의 후원을 통해 건립되는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옥천군이 기금과 부지를 제공하고, KLPGA와 KLPGA 참가선수들 그리고 SBS와 메디힐이 마련한 ‘드림위드버디’ 기금과 굿네이버스의 기금이 더해져 건립이 이루어졌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산청군, 청송군의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세 번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보호시설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지어졌다. 완공식에 참석한 KLPGA 김순희 전무이사는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기금으로 멋지게 완공된 ‘옥천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KLPGA는 수많은 팬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SBS와 메디힐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젝트 참여 희망을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6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0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는 국무조정실(실장:구윤철) 주관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을 심의 확정했다. 최근 메르스(’15년), 코로나19(’20년) 등 전세계적으로 야생동물 유래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계속해서 출현하여 이로 인한 심각한 인명·경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외에서 유입되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는 생태계 보전 중심으로 이루어져 감염병 예방 등에 다소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실내동물원, 야생동물카페 등 각종 야생동물 전시·체험 시설이 늘어나면서 동물과 사람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야생동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경부, 농식품부, 해수부, 관세청 등 6개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국제적 검역 권고 기준, 선진국(미국, EU, 호주 등)의 야생동물 관리제도를 참고해 수립했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해양수산 시설이 밀집해 있는 해상은 육상보다 태풍의 영향을 먼저 받기 때문에 더욱 발빠른 대응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올해 코로나 19사태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금번 태풍대응은 연례적인 대처를 넘어서, 보다 철저하게 추진되어 국민들의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게 할 것을 누차 주문한 바 있다. 기상청의 올 여름철 기상예보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높고,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집중호우 경향이 큰 한편, 태풍은 평년 수준인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초기인 대만 남단(북위 22도) 시점부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대만 북단(북위 25도), 오키나와 북단(북위 28도) 및 한반도 상륙 시점 등 단계별로 비상근무인원을 확대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태풍의 한반도 상륙이 예상될 경우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수산 분야 주요 재해인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0년 고수온'적조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10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에는 고수온·적조 대응장비 지원을 확대(10억원)하고, 실시간 수온관측망 확충(15개소) 및 무인적조감시시스템(시범도입)을 도입하는 등 예찰·예보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예찰·예보를 단순 제공하는 수준에서 현장 대응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등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한 표준사육매뉴얼에 따른 표준사육기준 개정으로 적정 사육밀도가 준수되도록 유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한다. (1) 예방적 대응체계 확립 및 기반시설 확충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