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아동정책 시행계획 이행 여부를 비롯해 아동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는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사업의 기획 및 추진 실적,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분담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획과 추진 방식의 적절성, 성과 달성도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지역별 목표, 전략 수립 여부 등 13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아동정책 전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학대보호아동 인프라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 국가공모사업 참여도, 요보호아동 자립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다함께돌봄센터 8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을 개소하는 등 아동이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인프라를 확충한 것도 한몫 했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돌봄체계 구축, 자립 지원 강화 등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만들
[기고/경무과 신광식]지난 11월, ‘원주 나들목 블랙아이스’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동영상이 유튜브 등으로 확산되어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사고현장 앞 차도에 나와 속도를 줄이라며 팔을 흔드는 남성이 블랙아이스에 의해 미끄러진 차량을 이리저리 피하는 장면이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같았다. 이 영상은 블랙아이스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지난 14일 경북 상주에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였다. 원주 사고 발생 한달만에 대형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블랙아이스란 기온이 갑자기 하강하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라 불리는 이유는 도로에 눈, 비 등이 내려 표면에 살얼음이 얼고 아스팔트 노면 색깔이 그대로 투영돼 검은 얼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도로 결빙을 알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해 차량은 제동 불가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할 경우 평소보다 14배, 눈 덮힌 도로보다 6배 가량 표면이 더 미끄럽다고 한다. 결국 이 현상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블랙아이스 사고 사
(정도일보윤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직접 정 전 의장에 대한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발표에서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며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정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명 이유를 국민들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먼저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
[전남=윤진성 기자]목포경찰서(서장 김영근)에서는 지난 16일 목포해양대학교를 찾아 베트남 유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법률에 미흡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을 알려주고 부당한 피해방지를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말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게 속기 쉬운 전화금융사기 및 도로교통법, 범죄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강·폭력 범죄예방 등을 설명하고, 유학생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대학 관계자와 의견 공유를 통한 고민 해결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관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과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인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오늘 18일 500톤급 중형 경비함이 배치되어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등이 하루 평균 500척이 통항하는 완도해상에서 20일부터 경비임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태극22호 522함은 한진중공업에서 제작된 경비함으로 약 318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9년 11월 20일에 준공했으며 무게 640톤, 길이 63.2미터, 너비 9.1미터,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km)로 항해할 수 있고, 최대 항속거리는 3,480km로 19여명이 승선하며 무장으로는 20mm 발칸포 1문과 50중기관총 1문이 장착돼 있다. 특히, 고속단정은 대형함에서 보유하고 있는 같으며 길이가 약 10m, 시속 40노트(시속 74km)로 정원 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522함의 취역식은 오는 12월 27일 오후 2시에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군민들이 참석하여 실시 할 계획이다. 김충관 서장은 “500톤급 중형 경비함이 한 대 더 배치됨에 따라 남해서부 해상에서 구조·구난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윤진성 기자]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황주홍(고흥, 보성, 장흥, 강진) 위원장의 의정보고회가 17일 흥양농협 회의실(고흥군 포두면)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황주홍 위원장의 주요활동사항이 담긴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정보고서를 내용으로 황 위원장이 자신의 활동사항을 차근히 설명해 나갔다 호남지역구 28명의 위원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위원장은 송귀근 군수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정을 잘 운영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고흥군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자신 역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보고에서 자신은 국회에서 네가지에 초점을 맞춰 입법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300만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복지개선 등 농어민을 위한 입법 ▲인구의 절반이 넘는 여성들이 소외 받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입법 ▲장애인을 위한 입법으로 소록도병원의 한센인들을 비롯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입법 ▲저학력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제정 등에 주안 점을 두고 입법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또 자
[고흥=윤진성 기자]고흥경찰서(총경 오인구)는 성탄절을 앞두고 17일 오후 4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성탄절 감사 예배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오인구 서장, 류인식 경목실장(도양읍 믿음교회 목사), 경목회원, 경찰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적인 청소년 6명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성탄절 감사예배, 크리스마스 점등식 순으로 진행했다. 오인구 서장은 “평소 고흥지역의 치안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를 해주신 경목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윤진성 기자]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은1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해남 대흥사를 찾아 방문객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벨’ · ‘CCTV’ 등 방범 시설과 교통시설물을 점검하였다. 앞서, 김 청장은 해남서를 방문해 실종 치매노인을 무사히 구조한 시민 및 유공 경찰관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해남 읍내지구대를 찾아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격무부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남현 청장은 “도민에게 믿음주고 더 안전한 전남을 위해, 해남경찰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 미래를 이끌 신산업, 전통 주력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을 이끌 현안업무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7일 장성 백양관광호텔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상생협력 송년간담회를 열어 2019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확산,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고병원성 AI 중점방역 대책 추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7기 도민의 기대와 염원을 안고 첫 발걸음을 내 디딘 지 1년 반 동안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2020년 국고예산 정부안 7조 원 시대 개막, 한전공대 유치,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시화, 농어민 공익수당 시행, 지역화폐 발행, 주민생활만족도 7개월 연속 1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장·군수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정도일보윤진성 기자)1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군산 앞바다에서 전복 선박을 구조하는 실전형 현장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1시께 군산시 비응항 서쪽 10㎞ 해상에서 승객 등 12명이 탄 9톤급 낚싯배가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됐다. 군산해경은 선박 전복 신고를 접수한 뒤 어선안전조업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세력을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했다. 구조세력은 전복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익수자 8명을 구조하고,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서 선원 4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실시됐다. 이어서 구조 선원들의 신속한 이송과 전복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한 해양오염 방제작업 등을 차례로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돼 실제 구조현장에서 야기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는 군산해경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 등 선박 7척에 연인원 100여명이 투입됐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시기별 주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신속하고 전
(정도일보) 전라남도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군 방과후아카데미 8개소에서 청소년 ‘전남 수묵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목포, 진도 2개 시군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455명에서 1천92명의 학생 참여 규모도 늘렸다. 전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묵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9주 동안 수묵 전문 강사가 시군의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8개소를 직접 방문해 수묵의 이해, 선묘·농담 연습, 사군자·자유화·협동화 그리기 등을 가르쳤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한 순천 방과후아카데미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서양화 위주의 기존 미술 교육이 아닌 전통 수묵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며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견학을 추진하는 등 수묵을 자주 접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묵화는 처음 그려봤는데, 먹물 하나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신기했고 더 배워보고 싶다”며 “2020년 가족과 함께 수묵화를 보러 비엔날레에 가려 한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
(정도일보)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크리스마스 및 휴일이 집중한 연말연시를 맞아 도축장 토요일·휴일 개장을 추진하고 유해 세균과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 물량을 감안, 토요일과 성탄절인 25일 새해 휴일인 2020년 1월 1일 도내 10개 포유류 도축장, 9개 가금류 도축장을 개장, 도축 물량 수급 해소와 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또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와 가축 이동에 따른 가축질병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가축질병에 걸린 가축의 식육이 유통되지 않도록 도축장 내 생체검사 및 해체검사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일에도 도축장 개장으로 원활한 축산물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빈틈없이 실시해 위생적으로 축산물이 유통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윤진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래강사를 초빙해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교육에 초빙된 김홍관 강사는 ‘성공적인 재무설계 및 자산관리’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4대 비위(음주운전,성범죄,금품향응수수,갑질)와 부서별 직무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채광철 서장은 “크리스마스, 새해맞이 등 다양한 행사로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목포해경은 매월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쳐 직원들로부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남=윤진성 기자]해경은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로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해양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유선(스타마리너호, 목포시), 도선(탄도호, 무안군) 대상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 중 지자체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하여 항해·기관·소화 장비점검, 선내·선착장 미끄럼 방지시설과 선내 긴급 상황 대비 선원비상훈련 실태점검 등 합동 안전점검을 나섭니다. 특히 겨울철은 돌풍, 높은 파도 위험요소와 급격한 해상기상 불량 등 해양사고 개연성 증가하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로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됩니다. 또한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선착장 및 주요 항로에 안전순찰을 병행하며 긴급 구난태세를 유지합니다. 한편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악화 될수록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커진다”며“선박 운항자 스스로가 법령을 준수하고 승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남=윤진성 기자]전남 광양항에 정박 중인 3만 톤급 화물선에서 기름 수급 중 벙커-C가 해상에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전 11시 36분경 전남 광양시 원료부두 정박 중인 P 호(33,057톤, 화물선, 파나마 선적)가 급유선 C 호(320톤, 한국선적)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던 중 벙커-C 유가 해상에 유출되었다며, 선장 A 모(53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 광양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유관기관 광양환경공단 선박 및 민간선박 총 7척도 함께 동원 조치하였다. 아울러,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및 민간방제 선박은 인근 섬 지역과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사고 선박 주변 오일펜스 700m를 설치하고 기름유회수기와 유흡착제 등 방제 기자재를 투입하여 기름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방제 작업 중에 있다. 또한, 경비함정에서는 사고 해상 주변 및 인근 양식장 등 광범위 순찰에 나섰으나 더 이상의 해양오염군은 발견치 못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급유선 C 호가 화물선 P 호에 벙커-C 유를 공급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