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지역 2개 노인복지관이 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복지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금암노인복지관과 꽃밭정이노인복지관 등 2개 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받아 전국 상위 5% 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3년마다 △시설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총 5개 영역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노인복지관(240개소)·사회복지관(287개소)·양로시설(159개소) 총 68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금암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직원 역량 강화와 복지 향상 △안전하고 청결한 시설관리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암노인복지관의 경우 이 평가에서 5회 연속으로 전체 평균 등급은
(정도일보)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펼쳐지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객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시는 영화제 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불법광고물 정비 등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집중점검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북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달 ‘당신의 봄을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라는 문구와 함께 선발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활동가(지프지기) 420여 명도 관객의 영화 관람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자원활동가들은
(정도일보) 전주시정연구원은 금융분야별 특성에 기반해 전주 금융중심지 정책적 시사점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8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금융분야별 특성과 전주시 금융중심지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한 이번 정책브리프에서 금융기관들의 적합 입지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금융분야별로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자산운용 분야의 차별적인 특징을 설명하고, 이를 전주시 역량 평가와 결합해 전주시의 자산운용 중심 금융중심지 가능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은 금융기관 비즈니스 관점에서 금융 분야별 특성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은행·보험·증권 분야는 고객 접점의 지점망이 영업의 중심인데 반해 자산운용의 경우 이들의 펀드판매를 통해 간접적으로 조달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자산 운용 능력이 핵심인 정적인 분야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를 반영해 선진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번화한 대도시만이 아니라 전주와 같은 전원적 환경의 중소도시에도 분산돼 위치하는 것이 주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기관들의 적합입지 결정 요인들을 AHP(계층화 분석법)로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자산운
(정도일보) 전주시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문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산책하듯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유쾌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에서는 시와 음악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챙겨주는 ‘시와 음악의 치유인문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마음챙김의 시읽기’는 김정배 원광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음악 삶을 위로하다’는 오은하 피아니스트가 각각 강의를 맡는다. 또한 이번 유쾌한 인문학(고전)에서는 이형성 전남대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성찰과 통찰을 키우며 행복으로 가는 길–심역’ 강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평소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자녀 양육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 시간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학 ‘시와 노랫말 그리고 그림책’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어
(정도일보)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나용일 부회장과 자녀 나은옥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조촌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kg 100포(300만 원 상당)를 17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 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고자 이루어졌다. 나 부회장 부녀는 평소에도 지체장애인 휠체어 봉사,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3년도부터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기부를 이어 왔다. 나용일 부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기부삼하게 됐다. 언제나 나눔으로 행복을 얻고, 행복을 또다시 나누는 선순환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나은옥씨는 “아버지께서 평소에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기부하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이혜숙 조촌동장은 “주변 이웃과 장애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 전달해주신 백미가 어려운 이웃에게
(정도일보) 군산시는 16일,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내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고군산군도의 지질 유산 보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최근 제기된 환경 및 개발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래는 방축도, 명도 등 도서 지역을 탐방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이번에는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명소를 우선 점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장에는 군산시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여했으며, 야미도, 신시도, 장자도 대장봉 등 고군산군도의 주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지질 유산 훼손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접근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야미도와 신시도 일대에서는 접근 동선의 안전성과 안내판 배치 적절성 등이 검토됐으며, 탐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또한, 선유도 망주봉과 장자도 대장봉 일대에서는 효과적인 해설 및 교육 콘텐츠 제공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23년 6월, 우수한 지질자원을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전북도에서는 서해안 일대
(정도일보) 대한불교조계종 보림사가 정읍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라면 100박스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공유냉장소 4개소(수성동, 내장상동, 시기동, 연지동)에 전달돼 비치됐으며, 해당 냉장고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유냉장고는 일상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식료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복지 플랫폼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보림사 종진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성을 담은 지원이 공유냉장고를 통해 직접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면서 정읍시가 추구하는 이웃 중심의 복지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보림사의 따뜻한 기탁에 감사를 전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정도일보) 정읍에서 열린 ‘밀알가족 한마음 큰잔치’에서 밀알중앙회가 소성면 산불 이재민을 위해 30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지난 13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밀알중앙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읍밀알회는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발생한 소성면 산불로 인해 주거지와 생계 기반을 잃은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 이어지는 기부와 구호활동은 복구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밀알중앙회 전북지구도 기탁 외에도 성금 모금과 현장 지원 등 다양한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체육활동과 장기자랑 등 즐길 거리도 마련돼 참석자들은 따뜻한 나눔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지역 주민은 “이런 힘든 시기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하루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밀알중앙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가 재난에서 회복하는 데
(정도일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정읍시 소성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연대에 나섰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소중한 일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계 지원과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시 완산구에 본부를 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북도회는 전력기술의 연구개발과 전력시설물의 질적 향상, 기술인 교육훈련과 복리 증진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기탁을 통해 전력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음을 다시금 보여줬다. 협회는 전국에 21개 시·도회를 두고 있으며 전기안전관리자 교육, 설계·감리원 교육, 위탁업무 수행 외에도 후배 기술인 양성, 회원 자녀 장학사업, 전기 사랑 자원봉사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취약설비 무료 점검 및 교체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협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신뢰 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전기기술인협
(정도일보) 정읍시 감곡면의 6개 기관과 학교가 지난 16일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소성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23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이장협의회(회장 김영배), 벼농사연구회(회장 곽복만), 체육회(회장 강창수), 농민회(회장 박규동),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순용), 감곡중학교(교장 최용진)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십시일반 모금한 정성으로 이뤄졌다. 단체 간의 협력과 연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나눔의 실천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기탁식에는 각 단체 대표들과 감곡면장이 참석해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정읍시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감곡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소중한 실천”이라며 “이러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곡면의 이번 지원은 주민 단체와 학교가 협력해 이룬 나눔이라는 점
(정도일보) 정읍 시민정원사들이 봄을 맞아 실습정원에 봄꽃을 식재하며 시민정원 가꾸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읍시는 2019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수료한 시민정원사들은 정원 가꾸기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뒤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정원 가꾸기, 공공기관 조경수 전지, 겨울철 나무 옷입히기 등 시민 생활공간 속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정원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시민정원 가꾸기는 매해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시에서 제공한 실습정원 6개소를 대상으로 시민정원사들이 각 정원에 봄꽃과 꽃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아름다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정읍고 앞 사색정원(정읍사로 594) ▲단풍생태공원(내장동 364-2) ▲내장호 야생화동산(쌍암동 산125-3) 등 주요 실습정원에 송엽국, 가자니아, 팥꽃나무 등을 식재했다. 봄의 생기를 머금은 정원은 시민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 시민정원사들은 이번 식재 활동을 시작으로 제초, 관수, 수형 관리 등 실습정원의 유지관리를
(정도일보)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에 돌입해 정읍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귀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용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까지 총 11회, 44시간에 걸쳐 이뤄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강의실과 실습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작목별 재배기술과 농업 회계, 농지 및 관련 법률, 농기계 활용법 등 실제 농촌 정착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정읍의 귀농‧귀촌 현황과 관련 정책까지 함께 다루어 수강생들이 지역 농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되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용관 소장은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인의 초기 막막함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영농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
(정도일보) 정읍시 고부면 고부천이 활짝 핀 유채꽃으로 물들며 봄을 맞아 색다른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강변을 따라 노랗게 물들이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부천을 따라 조성된 꽃길은 잘 정비된 산책로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봄나들이를 선사하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양쪽으로 펼쳐진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꽃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부천 유채꽃길은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에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유채꽃길이 강을 따라 아름답게 곡선을 이루며 자연과 어우러져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고부천 유채꽃길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며 “이번 주말, 정읍 고부천 유채꽃길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아
(정도일보) 정읍시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5월부터 ‘찾아가는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은 가정 내 수돗물의 이상 유무를 시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시민 누구나 신청하면 담당자가 각 가정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시켜 준다. 검사항목은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중금속(납, 구리) 등으로 현장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내와 대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사는 ‘물사랑누리집’ 또는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찾아가는 수돗물안심서비스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수질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정읍시가 지난해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지역 화학사고 대응 및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읍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기 위해 위원장인 유호연 부시장과 전북지방환경청, 시의원, 정읍소방서,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북면 제3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현황과 향후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사고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염산 약 9톤이 누출돼 인근 장학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시는 염산이 동진강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1.7km 구간에 방제둑 4곳을 긴급 설치하고 3일간 오염된 폐수 1117톤을 수거·처리하며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신속히 진화했다. 이후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4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난 1월 중 완료했고, 누출·유출 감지 경보 설비 설치 여부 등 시설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