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원주시가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oT 기반 상수도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상수도 스마트 검침 시스템은 검침원이 직접 수용가를 방문하는 대신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매시간 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누수 탐지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는 선진 검침 시스템이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기업도시에 6백여 전을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시비 8억여 원을 들여 문막 지역 등에 3천 5백여 전 설치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난(難) 검침지역을 중심으로 1천 5백여 전을 추가 설치해 총 5천 전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 검침 시스템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 설치 시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 선진 수도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