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이동훈 안양시의원, 불성사 서암 스님 등이 ‘안양시 드론 통합상황실’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938/art_17581070636544_ea25fc.jpg?iqs=0.21985188586171656)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공모로 추진하는 '케이(K)-드론배송' 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안양시 드론 통합상황실'이 지난 16일 시청 8층에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K-드론배송 서비스는 관내 3개 드론배송거점을 기반으로 9개 배달점에 드론을 활용한 식음료 및 생활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드론통합상황실 개소식에서 드론배송 운영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938/art_17581070537365_2bae13.jpg?iqs=0.974373604169818)
드론 통합상황실은 안양시 컨소시엄 기업 가이온의 가디언엑스(Guardian X) 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비행 로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국토교통부의 관제시스템인 드론식별관리시스템(K-DRIMS)과 연계해 드론의 실시간 모니터링·관리한다.
시는 가디언엑스 등 관제시스템을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기체의 확대 운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계삼 안양부시장은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물류 공백으로 불편을 겪던 사찰에도 물품을 제공하고, 공원 등 생활공간에 신속히 배송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