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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년위원회, 6.25참전유공자회 행사 참석해 이구정 수원지회장에 감사패 전달

최정헌 회장 “제 할아버지도 참전 유공자, 자유민주주의 수호, 이제는 청년들이 이어갑니다”
이구정 회장 "6.25의 참상은 절대 잊어서는 안될 역사적 교훈, 수원 청년들이 주는 가장 값진 상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청년위원회(회장 최정헌)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한 6.25참전유공자회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가치를 청년들이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5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자유와 번영의 결과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주신 선배 세대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한마음 한 뜻으로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은 이구정 6.25참전유공자회 수원시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도 “이제 청년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청년위원회 회장이면서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정헌 의원은 “저의 할아버지 역시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셨다”며 “한 가정의 기억으로 남아 있던 전쟁의 아픔이 오늘날 이 자리에서 국가와 청년 세대의 연결로 다시 살아났다. 청년 세대가 과거를 잊지 않고, 그 헌신 위에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구정 지회장은 "팔레스탄과 이란 등 전 세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전쟁의 비극에 직면할 지 모르는 현재의 세계 정세 속에서 6.25의 참상은 절대 잊어서는 안될 역사적 교훈"이라며 "수원의 젊은 청년들이 호국 보훈의 기상을 가슴에 품고,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강한 소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95세 인생 가운데 가장 행복하다. 그 어떤 상보다 값진 상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청년위원회 일동으로 전한 감사패에는 '조국을 위해 싸우신 6·25 참전영웅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은 청년 세대에게 진정한 애국의 본보기이며, 자유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빛나는 유산입니다. 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이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수원청년위원회는 회장인 최정헌 시의원을 주축으로 지난 2022년에 비영리법인으로 발족을 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원의 젊은 청년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하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