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 영덕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주관 '5월 어울림 부스체험' 성료

가정의 달 맞아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및 자치활동 활성화에 기여

 

(정도일보) 수원 영덕초등학교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5월 가정의 달 어울림 부스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전교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공동체 내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선생님·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본관 중앙현관과 서쪽 현관에서 편지쓰기 부스를 통해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등굣길 정문과 후문, 놀이대 등 교내 주요 장소에서 물컵, 동전, 레몬 등을 활용한 ‘신나는 미니게임 1·2’ 체험에도 참여했다.

 

‘어울림 부스체험’은 2025학년도 학생자치회의 첫 공식 행사로, 이후 예정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교통안전 캠페인’ 등 학생 주도 활동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자치회 임원들은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정의 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가족과 친구, 선생님께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윤이나 학생자치회장은 “학생회장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행사를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고, 준비 과정에서 작지만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덕초 김명신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참여가 살아 있는 자치활동 문화가 더욱 자리 잡기를 바라며, 학교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