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청양군이 안전한 드론 활용으로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4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농업용 드론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지고 기후변화로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드론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기술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군은 농업용 드론 자격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무인방제방역협회 양영식 이사가 강의를 맡아 ▲드론의 구조와 작동 원리 ▲비행 전 점검 요령 ▲안전한 방제 방법 ▲방제 범위 설정 ▲약제 혼합 방법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집중 교육했다.
뿐만 아니라 ▲항공방제업 등록을 위한 절차와 관련 법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고하는 방법 등 제도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아 실무와 제도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항공방제 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법적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윤우 군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드론 방제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신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