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집 근처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장 ‘디지털배움터’ 39개소를 12월까지 운영한다.
디지털배움터는 집합 또는 온라인 교육을 병행 수강할 수 있고, 수강생 역량에 따라 교육과정을 기초, 생활, 심화, 특별 4단계로 구성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장안구 7개소, 권선구 9개소, 팔달구 15개소, 영통구 8개소를 운영한다.
단계별 교육 내용은 ▲(기초)온라인 계정 생성, 앱스토어 등 기초적 디지털 사용법 ▲(생활)키오스크, 모바일교통, 금융, 전자정부, 공공서비스(지원금 신청) 등 ▲(심화)인공지능(AI), 기초코딩, 앱 개발, 물리컴퓨팅(피지컬컴퓨팅), 데이터 등 ▲(특별)신기술체험(3D프린팅, 드론), 소프트웨어·AI 체험, 분야별 전문가 강연 등이다.
올해는 디지털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AI 활용 등 실생활 중심 활용 교육을 신설하고, 유관 기업과 협업해 사회복지 현장실무전문가 양성, 장애인 디지털 재활교육, 소상공인 디지털 컨설팅 교육을 해 교육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했다.
또 교통이 불편해 디지털배움터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인 ‘에듀버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기자재·교구를 배송해 현장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전담 콜센터(1800-0096)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팔달구 매산로 119) 내 ‘디지털체험존’에서는 누구나 쉽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신한 학이재(신한은행 수원금융센터 2층)’에서는 디지털 금융·피싱 예방 교육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디지털 격차 없이 일상에서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시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