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수원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은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모든 관람객 대상 무료입장과 5월 한 달간 12세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 11팀(총 13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미술관의 소통 방식을 작품과 워크숍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와 우리가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순수한 감수성을 상기시키는 전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가 개최 중이다.
5월 10일 오후 1시에는 '미술관에서 만나는 클래식 음연 동화'가 미술관 로비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뮤직텔러, 스토리텔러, 소프라노, 피아노, 퍼커션, 플루트 연주자가 이야기를 곁들인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광교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는 창작자 간의 협업으로 현대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소개하는 《2025 아워세트: 김홍석×박길종》이 개최 중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부터 4일까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 분장한 뒤 실제 작품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야호! 나도 작품이얏~'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월)에는 전시를 관람하고 모루 철사, 아이소핑크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어처 가구를 제작하는 '핑크 세상: 이야기 가구 만들기'가 진행된다. 전시와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잔여석에 따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감빠오, 오택관 작가가 참여해 자아정체성을 탐구하는 참여형 교육 전시 《모두의 인쌩쌩쌩: 나를 찾는 찬란한 조각》이 개최 중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토)과 10일(토)에는 주말이 즐거운 미술관 '토토 피크닉'을 개최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만석 공원을 탐방하며 지도를 이용한 활동 후, 우리 가족만의 조각 모음 교육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과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