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양평군은 제15회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축제장 인근 일반음식점 1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6명이 참여해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지적되는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위생 상태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는 양평군의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및 계도 내용은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결과서 및 위생교육 수료증 비치 여부 ▲가열 설비 및 후드 주변의 기름때, 먼지 청소 등 화재 예방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시 과태료 부과 대상 안내 ▲냉장(동)고 내 식품의 청결한 보관 및 표시사항 관리 ▲냉장고 부착용 식품 보관 라벨지 배부 등이다.
또한, 군은 25일 용문산 축제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달걀 취급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도 배부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 씻기 ▲음식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 수칙이 포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음식점 영업자와 종사자들은 음식 조리 및 보관 과정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히 위생관리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위생 점검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지역의 맛집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