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 밝은누리터,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성황리 개최

환경 보호를 위한 장애인의 사회활동 ‘같이가자, 우리가치’

 

(정도일보)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병설 밝은누리터(장애인주간이용시설)는 지난 4월 17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같이가자 우리가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주제로, 병뚜껑 미술작품 12점 전시, 친환경 굿즈 전시 및 나눔(커피박 탈취제), 장애 인식 개선 OX퀴즈, 응원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밝은누리터 이용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서 참여함으로써,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은 물론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재현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서 작품을 만들며 환경을 생각하고, 시민들과 나누는 모든 과정이 바로 의미 있는 사회참여의 현장이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의 역할이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7명이 수행 인력으로 참여하여 장애인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박정임 교수는 “밝은누리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사회복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됐다.”라며, “특히 캠페인 참여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라는 의미를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현장에서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나갔다.”라고 전했다.

 

밝은누리터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