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양주시 오남읍,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정도일보) 남양주시 오남읍은 16일 오남읍사무소 1층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2025년 상반기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폭언(욕설, 협박 등)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민원인 진정 및 경고, 퇴거 조치 △민원 담당자 현장 분리 △녹화·녹음 실시 △타 민원인 대피 △안전요원 호출 및 경찰 신고 등 남양주시 공직자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따라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수행했다.

 

이 밖에도 시는 '남양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제정하고 민원 처리 담당자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원실에서는 해당 조례를 바탕으로 △안전요원 배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 △녹음전화 △투명 가림막 △ARS 음성 안내 △휴대용 영상·음성기록 장비 등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곽용환 오남읍장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공무원들이 위법행위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