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의 마음을 미술에 담아 놀자’ 프로그램 시작으로 어르신 건강 관리 강화

 

(정도일보) 양주시 양주2동은 지난 15일,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나의 마음을 미술에 담아 놀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업은 미술심리치료사이자 사회복지사인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재영 위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의 수업 보조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이 자신과 닮은 꽃을 사용해 이름표를 만들고, 서로를 격려하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수업을 들으니 너무 좋았다"며 "미술 수업이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금순 공동위원장은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우울증과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기철 동장은 "미술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