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8월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궤변의 정치활동 전광훈씨는 법의 판단 받아야"
최근 교회발 확진자 대다수 60대 이상 고령층, 사망률 급증 우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대형교회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7일 "그동안 한국 교회는 방역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집단적인 자기중심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시대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무지와 자만, 욕망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 목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궤변을 늘어놓으며 극단적 정치 행동을 이어가는 전광훈 목사의 행동은 법의 의해 판단 받아야 한다”고 입장문을 발표. 

 

 특히 이번 위기감은 정은경 본부장의 우려처럼 ▲인구 절반 수도권에서 폭증 ▲광화문 집회 수만 인파 추적 불가 ▲교회·카페·식당 등 일상 생활서 집단감염 ▲초기와 달리 느슨해진 거리두기 ▲고령 확진자 늘며 높아진 치명률 등 신천지나 이태원발 집단 감염때 보다 엄중한 상황. 실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환자’ 사례만도 11.6%에 이르는 등 다양한 형태의 n차 감염 불안감도 증폭.

 

 무엇보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신천지, 이태원 클럽의 20~30대 확진자의 경우와는 달리 최근 확진자 대다수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 이는 국내 평균 치명률이 1.98%로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체제를 갖추었지만, 이 가운데 80대 이상 치명률은 15%, 70대 이상도 8.75%에 달해 기저질환 유무에 따른 사망자 급증도 우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