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편지에는 "2년째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 삼척에 피해가 많다는 기사를 보고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얼마 되지 않는 급여로 본인도 형편이 어렵지만, 피해 입은 주민들보다는 버틸만하니 주민들을 위해서 쓰여 지기를 바란다.“라고 적혀 있었다.
도에서는 편지와 기부금 일백만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삼척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창준 재난안전실장은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삼척시 피해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