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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할 것' 기대감은 70%, 2년차 도정 동력 될 듯

이재명 도정 운영 평가, 도민 10명 중 6명 “잘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년 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에서 잘했다 60%, 앞으로 더 잘할 것 70%를 받아, 향후 2년차 도정에 대한 기대감을 도민들에게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김현섭 기자] 경기도민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난 1년 도정 평가에 10명 중 6명이 ‘잘했다(60%)'고 밝히고, '앞으로 더 잘할 것(70%)'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은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 선거법 등 검경 수사와 1심 무죄 등의 기간이어서 보다 도정에 집중할 수 있는 2년차에는 그 평가가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또 사실상 각 정당들이 물밑 총선 체제로 접어든 정국에서 잘못했다는 비율이 35%에 그친 것은 향후 경기도 내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직간접 영향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연령 . 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7명이 ‘지금보다 잘할 것’(70%)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경제·일자리 정책(16%) ▲교통 정책(12%) ▲환경 정책(10%) ▲부동산 정책(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 경기도 세부사업별 평가



▲ 민선7기 2년차 경기도정 역점 정책 분야



민선 7기 첫 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24시 닥터헬기 사업’으로,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운영에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 복지 정책인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 개정 등의 사업도 65%~79%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본격 발행하기 시작한 ‘경기지역화폐’에 대해서는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49%가 긍정평가를 했고, 35%는 부정평가,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로 조사됐다.


조사를 주관한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민 70%가 앞으로의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 사업들이 높은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7기 2년차에도 지속적인 공정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16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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