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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 사이영상 후보 1순위 몰표(27:8)로 수성

올 시즌 성적 9승1패 평균자책점 1.27… 32이닝 무실점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MLB.com으로부터 NL 사이영상 후보 1순위에 올랐다. 35명의 담당기자 가운데 무려 27명이 류현진을 사이영상 후보로 지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로 류현진을 거론하며 "아메리칸리그 1순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와 류현진은 다르지 않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라는 공통점이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4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사분면에 모두 던질 수 있는 능력으로 가장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벌랜더와 함께 거론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사이영상 투표 1위를 수성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류현진은 완벽에 가깝다. 그는 다저스 역사상 11번째로 긴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99이닝 동안 90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볼넷은 6개만 허용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는 맥스 슈어저(워싱턴)로 1위표 8장을 받았다. 이어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워커 뷸러(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가 2~3위표를 얻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벌랜더가 35표 중 30표를 가져가며 여유 있게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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