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 도양119안전센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전기시설 점검 및 상습 침수지역 정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하다 감전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으며, 습기가 많은 경우 평소보다 전도율이 높아 누전이 일어날 확률도 높다는 설명이다.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장마철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기기기 접촉금지 ▲비가오거나 습한때는 가로등, 신호등, 입간판 등 외부의 전기 시설물과 접촉 금지 ▲전기기기 및 배선의 절연부분 노출금지 ▲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점검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침수됐을 경우 즉시 차단기를 내려야 하며, 평상시 생활주변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배수장비를 갖추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도양119안전센터장은 “수난피해을 줄이기 위해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장마철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유지관리 철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