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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 남강선착장 정박 여객선 화재 발생...목포해경·소방과 합동진화 펼쳐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 암태도 남강 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포해경과 소방이 합동 진화에 나섰습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6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 A호(254톤, 승선원 2명)에서 검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특대를 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해 A호에 승선하여 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소화장비를 이용해 119와 합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어 화재진화 작업과 함께 배풍기를 설치하여 기관실의 연기 배출 작업을 실시, 이날 오후 9시 2분께 잠재 화재까지 완전히 처리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암태도 남강과 비금도 가산 선착장을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운항을 종료하고 남강선착장에 정박 중 기관실에 원이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주변해역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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