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읍시와 노인맞춤돌봄 전북광역지원기관은 30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정읍시노인복지관, 하늘향노인복지센터, 들꽃마을)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 246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전북광역지원기관이 주관했으며, ‘스트레스 Down, 회복탄력 Up’이라는 주제로 군산부부가족상담연구소 김완순 소장을 초빙해 심리적 소진 예방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생활지원사들이 업무 중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정서적 회복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완순 소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생활지원사들에게 실질적인 스트레스 해소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종사자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돌아보고 직무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지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종사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을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총 6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600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