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이사야 35장, 깨진 것의 아름다움

 

 


이사야 35장
[거룩한 길]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깨진 것의 아름다움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고린도후서12장9절 

 

페르시아의 카자르 왕조 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왕의 명령으로 온 나라의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모여 왕궁을 짓고 있었습니다. 둥근 천장과 벽, 기둥을 온갖 화려한 보석과 문양으로 수놓은 거대한 궁전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은 궁전의 장식을 마무리할 유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리는 다이아몬드만큼 비싼 공예품이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유리가 도착한 날 예술가들은 까무러치게 놀랐습니다. 운송 실수로 그 비싼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서 왔기 때문입니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깨진 유리를 치우고 다시 주문하려는 순간 한 예술가가 외쳤습니다. “깨진 유리들을 보십시오. 감히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신 빛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이 유리를 사용하면 더 훌륭한 장식이 완성될지도 모릅니다.” 바닥에 쏟아진 유리 조각들은 온 궁전을 뒤덮을만한 화려한 빛을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그 예술가의 말에 동의했고, 깨진 유리를 사용해 궁전의 장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는 세계 문화유산 나란제스탄 궁의 이야기입니다. 깨져야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 옥합이 깨지지 않았다면 아름다운 향유로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나의 시간, 나의 재물, 나의 능력 등 주님께 드리지 않고 나만 누리려고 꽁꽁 싸맨 것이 있다면 과감히 깨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로 드리십시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리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주님, 모든 욕심을 버리고 제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