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남도, 장마철 집중호우 ‘농업재해 예방’ 총력

-이른 장마 시작…매실·양파·보리 등 수확 서둘러야-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6월 하순부터 장마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농경지 침수 취약지역 점검과 농작물 관리요령 등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해 일선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 논두렁 등 붕괴 위험지역 사전 점검·정비 ▲위험 요소가 있는 논두렁은 비닐 등으로 미리 덮기 ▲노지채소 등 밭작물 침수 대비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로 습해와 병해충 예방 등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작물 침수에 대비해 주변 배수로를 깊게 정비하고, 바람에 비닐 등이 날리지 않도록 버팀목으로 고정하고 지주대를 설치를 해야한다.

특히 전라남도는 기상특보 발표 시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을 이용해 피해 예방대책을 적극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경영회복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과 재해복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곽홍섭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른 장마로 비가 자주 오게 되면 수확이 끝나지 않은 밀과 양파, 매실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서둘러 수확을 마치고 시설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