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6월 10일부터 7월10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기름 취급시설을 대상으로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kl이상 기름저장시설과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하며, 300㎘미만 저장시설과 일반 하역설비는 사업장 자체점검을 실시해 스스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은 2015년부터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81개 시설을 점검해 부식된 배관 등 138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여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여부를 재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 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