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성남시와 선플재단이 공동 주관한 'K-Respect(외국인을 존중하자)' 선언식이 15일 성남시청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다문화 시대의 도래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 및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인도네이사 인플루언서, 국내외 대학생 및 선플운동 서포터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해 성남시의 긍정적 이미지 전파와 함께 본 선언식의 취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3만1천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 문화, 상담, 직업능력개발 및 자녀 지원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서로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민병철 이사장 역시 "다문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이 편견과 차별에 직면해 있다"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민적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리스팩트' 선언식은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